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 건강정보

갑상선 질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그 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비교적 많은 병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갑상선 기능 저하증,갑상선종양,하시모토병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만성 갑상선염이다. 그 중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과잉 분비되어 갑상선 중독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한다. 이를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레이브스병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흔히 바세도우씨 병으로 불리는 그레이브스병의 발병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데, 일종의 자가면역 질환이 아닌가 여겨지고 있다. 자기 몸의 갑상선 세포에 대한 자가항체가 만들어져 이것이 지속적으로 갑상선을 자극하여 호르몬을 과잉 분비하게 하여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어느 연령에서나 나타나지만 특히 20세에서 40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많이 보인다. 여자가 남자보다 4배 내지 8배 더 많다. 특징적인 증상은 체중감소와 피로감이다. 식욕은 평소보다 왕성해지지만 불과 몇 개월 사이에 5내지 10kg의 체중이 감소된다. 체력소모가 심하니 자연 피로감도 쉽게 찾아온다. 또 더위를 참지 못하며 땀을 많이 흘리고 약간의 운동에도 호흡곤란을 느끼기도 한다. 진찰 및 검사로 알수 있는 증상으로는 1분에 90회 이상의 맥박수증가,고혈압,피부색이 검어지는 피부색소의 증가,소변에 당이 나오는 다양한 형태를 보일수 있다.치료로는 갑상선 호르몬의 작용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일어나는 예컨대 심장박동수증가,손떨림,다한증,고혈압 등을 억제하기위한 보존적처치가 필요하고 그 외 약물요법,방사성 요드요법,외과수술요법 등이 있는데 이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최상의 치료방침을 세우는 것이 좋다.
2009.2.23  외과원장  위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