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유방암 > 건강정보

임신중일때 유방암은 임신 및 수유중인 여성에게서 발견되는 것으로 그 발생하는 비율은 매우 낮다.여성의 결혼연령과 초산의 연령이 늦어지고 있어 앞으로는 임신 중에도 유방암의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 발생원인으로는 세포의 면역성 감소를 들 수 있고 임신중에 나타나는 호르몬의 변화가 면역억제작용을 함으로써 종양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점을 말할 수 있다. 임신기 유방암의 치료에서 가장 원칙적인 방법은 유방을 근본적으로 절제해 내는 수술이다.산부인과,외과 ,마취 등 필요분야의 발달로 유방절제술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아무런 위험 없이 안전하게 시술될 수 있다.그러므로 산모의 유방암은 진단된 즉시 치료가 시작되어야 한다. 임신 후반기에 진단된 유방암 환자는 임신중 종양제거술을 받고 분만 후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것이 적절한 치료방법이다. 유방암 치료 후의 임신에 대해서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유방암 치료 후 6개월 이내에 임신한 경우 그 이후에 임신한 것보다 예후가 좋지 않으며 ,유방암 환자에게서 재발이 가장 많은 시기는 치료 후 2년까지라는 보고가 있다.실제로 유방암 재발율은 치료 직후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므로 임신중에 유방에 혹이 만져질때는 반드시 유방전문의에게 반드시 진찰을 받아야한다.
  2009.11.10    외과원장    위  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