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에 “알”같은것이 만져질때! > 건강정보

유방외과에 진찰을  받으러 오면서 유방에 알 같은 것이 만져진다“하여 내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것은 유방에 생기는 가장 흔한 변화이면서도 그 정체에 대해서는 아직도잘 모르는 것이 많다.
의사들간에도 서로 생각하는 개념이 다르고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 섬유 낭종성 변화는 유방에서 생기는 변화 중 잘 모르는 것에는 모두 이 이름을 갖다 붙일 정도이다. 이는 가슴을 만질때 양쪽 젖가슴에 널찍하게 퍼져 뭔가 뭉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속된 말로 흔히들 이것을 유방에 ‘알’ 이 들어 있다고 표현하는데 이런 것들이 섬유 낭종성 변화이다. 이 것은 변형된 유선 조직이 서로 뭉쳐져서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또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좁쌀만한 크기에서부터 유방전체를 차지할 정도로 크기도 하다. 갓 만들어 낸 찰흙처럼 말랑말랑한 것에서부터 거의 다 마른 찰흙처럼 단단한 것도 있다.섬유 낭성 변화는 유방의 정상적인 변화이기에 크게 걱정할 필요도 없고 비정형적인 상피 증식증이 없는 한 여기에서 암이 생기는 것도 아니지만 유방통이 있고 크기가 점점 커지면 유방외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2010.2.16    외과 원장      위    희  수